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6/2라운드 (문단 편집) == 총평 == 1위 - '''{{{#00aa00 진에어 그린윙스}}}''' '''준우승의 저주를 끊어내다''' 진에어는 상성 우위(라운드 P/S 성적도 앞선다.)인 KT를 잡고 오랜만에 라운드 우승을 달성했다. 프로리그 포인트 순위도 202점으로 1위이다. 상술됐지만 진에어는 3라운드에서 5위 이하의 성적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1위로 통합 결승에 직행할 수 있다. 지난번과 이번의 차이는 KT를 만났다는 것도 있지만 결승 직행을 하여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점 때문에 3라운드에서도 1위 직행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1위 직행과 라운드 포인트 1위를 위해서는 SKT와의 악연을 끊어낼 필요가 있으며, 이제 곧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할 조성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분발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희망적이다. 지난 라운드와 달리 거듭해서 상위권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개인리그도 선수 대부분이 뚫어내는 등 좋은 모습이 보인다. 또한 진에어 토스의 수장인 김유진은 결승에서 그간의 부진을 씻는 3킬을 보였으며, 뇌섹저그 이병렬, 프로리그에서 전승 중인 조성주는 든든하다. 게다가 조성호는 2라운드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각 라인 백업 선수도 건재하다. 상술한 대로 1위 직행을 노리기 위해서는 3라운드 역시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2위 - '''{{{#ff0000 KT 롤스터}}}''' '''기세 좋았던 KT, 상성에서 무너지다''' 이번 2라운드에서 KT는 기세가 말 그대로 좋았다. 하지만 결국엔 진에어라는 상성에서 무너지며 라운드 준우승의 성적과 프로리그 포인트 3위에 랭크되었다.[* 문제는 위 종합 순위표에 나와있다시피, KT는 자칫하면 CJ와 삼성에게 - 프로리그 포인트 격차가 의외로 적기에 - 3라운드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역전, 통합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이번 2라운드 KT는 지난 2015 시즌과 마찬가지로 믿음의 엔트리로 계속해서 진행해왔다. 그 믿음의 엔트리로 1라운드는 5위였고, 2라운드에선 믿음에 보답하듯 2위까지 상승했으나 결국 승자 연전에서 진에어에게 무너졌다. 더군다나 KT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자면 저그의 이동녕, 황강호, 테란의 정지훈 등 실력파 선수들이 백업으로 있음에도 계속된 믿음의 엔트리로 부담이 가중되어 마지막에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그래도 KT는 여전히 강팀이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선수 기용에 따라 판세를 뒤집을 수도 있다. 아직까진 희망을 버려서는 안될 KT다. 3위 - '''{{{#ff6400 SKT T1}}}''' '''불안했던 경기력, 결국 상성을 이기지 못하다''' SKT의 성적만 놓고보면 4승 2패로 괜찮아보이지만, 세트 득실을 생각하면 좋다고 볼 수 없는 성적이다. 그만큼 2라운드에서는 힘든 경기를 많이 치렀다는 것이다. 크게 흔들리던 CJ, 1라운드 전패팀이었던 MVP에게도 에결까지 끌려가는 접전끝에 겨우 승리를 거뒀다. 이 분위기에 주전 선수들까지 휩쓸리면서 우승하고 잘 나가던 박령우마저 2라운드 마지막에 연패에 빠져들었고, 테란라인은 장기간의 부진에 빠져들었다. 테란라인의 부진 탓에, PO에서 저그와 토스로만 KT를 상대할 수 밖에 없었고, SKT저그와 토스에게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김대엽에게 모조리 패하면서 올킬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 해야했다. 위안거리라면 프로토스라인이 조금 살아났다는 것이다. 경기 출전이 적었던 김도우가 준PO에서 올킬로 경기를 끝냈던 것이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김도우 한 명만 살아난 것이라 볼 수 있지만, SKT 엔트리에 등록된 토스 선수가 3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토스라인이 살아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다음 날 올킬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랐으나, 상대적으로 약해보였던 토스라인이 살아났다는 것은 3라운드에서도 SKT가 쉽게 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해결해야 될 점은 연패에 빠진 저그라인과 부진한 테란 라인. 그 중에서도 테란라인이 가장 심각하다. 개인리그, 프로리그 할 것없이 연패하고 있는 상황. 작년 이 맘때에 테란라인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었던 것을 생각하면 상황은 완전히 반대다. 이 부진을 어떻게, 언제 끝내느냐에 따라 SKT의 3라운드 성적이 결정될 것이다. 4위 - '''{{{#ffc000 CJ 엔투스}}}''' '''최악의 2라운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김준호 원맨팀으로 떨어지다''' CJ는 2라운드를 최악으로 보냈다. 상술했지만 [[정우용|조작범 문제]] 때문에 선수 개인별 컨디션이 최악이였음에도 김준호의 원맨쇼와 가끔씩 보태주는 다른 선수들의 도움으로 3승 3패의 성적으로 4위를 달성, 1라운드보다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준PO에서 김도우에게 4:0 올킬을 당함으로써 씁슬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CJ는 통합 포인트 상 4위이며, 만에 하나 3라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통합 포스트 시즌까지 희망을 볼 수 있다. 사실 진에어, SKT, KT는 상위로 이미 최소 확정 내지 가능성이 높기에, 하위 4개 팀 중 그나마 포인트가 앞서는 CJ의 경우 3라운드 마지막을 기존의 성적보다 더 좋게 거둔다면 통합 포스트 시즌까지도 약간이나마 희망이 있다. 5위 - '''{{{#0000ff 삼성 갤럭시}}}''' '''또다시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비극을 반복하다'''[* 5라운드 연속 '5위'로 탈락했으며 6라운드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MVP와 아프리카의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면 이번엔 2라운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본인들의 손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따낼 기회를 얻게 되었다. 허나..또 같은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 한 것이다. 그것도 또다시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이 패배로 인해 지난시즌까지 포함해 1년 반 가까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분명히 삼성의 기세는 괜찮았다. 강민수가 승리를 조금씩 챙겨오며 살아나고 있었고, 노준규와 백동준은 1라운드부터 꾸준히 활약을 해주던 선수들. 거기에 묵묵히 승리를 챙겨오는 김기현까지 해서 종족 밸런스로 보나 선수들 기세로 보나 이번에야말로 삼성은 포스트시즌을 노려볼만 했다. 만만치 않은 팀인 SKT와 전패행진 중이던 아프리카는 손쉽게 잡았으나, 전력이 불안정해보이던 CJ와 MVP에게 패한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특히 CJ전은 패한 세트도 사실 삼성쪽에 유리했던 경기였기에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질만 하다. 이러한 패배에 발목을 잡혔고, 마지막 경기에서 백동준이 무너지며 1승만 더 거두면 잡을 수 있던 포스트시즌 티켓을 또 다시 놓치고 말았다. 사실 삼성 선수들의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승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라운드에서 강민수는 2승1패, 백동준은 4승4패이며, 김기현은 3승2패, 노준규 2승 1패다. 승률이 5할 이상이지만, 패배도 의외로 많다. 거기에 남기웅,서태희,박진혁은 승리가 전혀 없었기에 사실상 삼성은 이 4명의 선수가 이끈 것이다. 그 가운데 백동준의 저 4패가 에결패배가 포함된 경기에서 적립된 것이 너무나도 뼈아프다. MVP의 고병재와 같이, 삼성의 백동준도 2라운드 2번의 에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에결 직전 펼쳤던 경기에서도 패해 하루 2패를 당해야만 했다.[* CJ전과 KT전] 2라운드에서 얻은 4패중 단 한번만 이겼더라면 결과는 달라졌겠지만, 결국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3라운드에서 정상에 오를수만 있다면, 최종 포스트시즌에도 얼굴을 내밀 수 있다. 이번만큼은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나서서 3라운드에 임해야만 하는 삼성이 되어야 될 것이다. 6위 - '''{{{#0080ff MVP-치킨마루}}}''' '''진화했지만 결국 뚫어내지 못한 포스트시즌의 벽''' 1라운드 전패라는 수모를 받았던 MVP는 그러나 2라운드 시작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SKT를 상대로 3:2의 접전을 펼쳤던 것. 그것도 주전 대부분이 출전했던 SKT였다. 그 경기를 시작으로 CJ를 3:0으로 잡고, 진에어에게 완패했으나 삼성을 잡아내는 등1라운드와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 변화에는 김동원과 고병재가 있다. 김동원은 2라운드에서 3승3패를 거두었는데 3승의 상대가 각각 어윤수,김준호, 노준규였다. 각 팀의 에이스나 준수한 성적의 선수들을 잡아낸 것. 고병재는 5승 3패를 거두며 에이스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이 둘을 제외하고서 MVP를 말할 수가 없다. 한재운이 2승, 현성민이 1승만 거두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승리가 없다. 또한 김동원이 잡은 선수들만 보면 꽤나 잘한 듯 보이지만, 에이스 역할을 한다고 보기에 5할 승률은 높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하는 고병재도 막상 에이스 결정전에서 모두 패했다. 2016시즌 MVP는 에결을 4번 치뤄 4번 모두 패했고, 그중 3번이 고병재였다. 2라운드에서도 2번의 에이스 결정전이 있었는데, 이 중 1번만 이겼더라면 포스트시즌을 잡을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점. 안 그래도 1라운드 꼴찌로 인해 포인트가 낮은 상황에 승점에서 밀려 2라운드에서도 꼴찌를 겨우 벗어난 6위에 랭크된 MVP. 하지만 분명히 가능성은 보여주었기에 그 가능성을 확실히 터트릴 수만 있다면 3라운드에서의 대 역전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7위 - '''{{{#00c0ff 아프리카 프릭스}}}''' '''무너져버린 경기력, 그러나 고참들에게서 희망을 보다'''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무너져버렸다. 1라운드에서 제역할을 해주었던 한이석이 연패에 빠져들면서 2라운드 단 1승도 거두지 못 했고, 새로 영입한 조지현 역시 기대와 달리 2승밖에 챙기지 못 했다. 그리고 황규석, 이원표 등 다른 멤버들도 2라운드에서 1승도 거두지 못 했다. 그러다보니 1명이 이겨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 하고 무너진 적이 꽤 많았다. 그나마 서성민과 최지성만이 3승3패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 팀내 출전선수들 중 유일하게 5할을 맞췄을 뿐이다.[* 3명이 동시에 승리를 거둔 경기가 vs MVP전. 즉 아프리카팀의 마지막 경기였다.] 언급되었듯이, 현재 아프리카팀이 무너진 이유는 확실한 1승카드가 없는 가운데서 다른 멤버들마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뒤를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전이 무너지면 깔끔하게 스윕당하고, 주전이 승리를 거둔다해도 에이스결정전에서 패하여 무너졌다는 것이다.[* 아프리카가 패한 5경기 중 2경기가 3:2 패배였고, 2경기가 3:0 패배였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가서 승리를 거두면서 전패는 면했고, 또 맏형인 최지성과 서성민이 특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희망요소라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2라운드 성적이 5할이라는 것은, 누구와 만나도 해볼만 하다는 성적이라는 것이며, 다시 말해 하나의 1승 카드만 더 있다면 에이스결정전까지 가더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희망요소보다 더 많이 보이는 것이 불안요소라는 건 변함이 없다. 저그라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위에 언급된 3명만 제외하면 1승을 거둔 선수도 없다. 3라운드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리그는 혼자 잘한다고 해서 팀이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3라운드가 열리기 전까지 모든 선수들이 하나되어 준비해서 3라운드 포스트시즌과 우승을 노려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3라운드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가야 최종 포스트시즌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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